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 10∼12일 이천 사기막골도자기 시장에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내 커뮤니티 형성 및 지역경제 회복 도모를 위한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행사를 개최했다.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지원사업은 주민과 상인(사회적 기업·협동조합·직거래장터·골목상권 등)이 참여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최종 선정되면 연간 1억9천만 원을 지원받아 플리마켓과 함께 시장 특성에 맞는 행사와 마케팅을 기획하는 진행하는 사업이다. 직접사업비의 최대 30% 내에서 공유마켓과 관련된 시설비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이천 사기막골 전통시장에서는 코로나19 생활방역 수칙 준수 및 참가자 전원에 대해 철저한 감염 예방 조치가 이뤄진 가운데 행사 기간 동안 ▶플리마켓 40여 개소 ▶푸드트럭 5대 운영 ▶다양한 공연과 도자기의 도시 이천에 맞는 경매 이벤트 ▶어반가드닝 체험 ▶보자기 포장 체험 ▶도자기 물레 시연 등 고객체험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영업장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푸드트럭 사업자의 참여 기회를 제공해 푸드트럭과 공유마켓 행사 연계를 통해 다양한 주체 간 커뮤니티 형성 및 영업장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은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은 시장 및 상권 내 방치된 공유지 활용 및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코로나19로 행사 개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강화된 방역 시스템 가동을 통해 성공적으로 행사가 진행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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