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개발공사(LH)가 발주한 파주 운정3지구 공사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일) 오전 7시50분께 파주 운정공공하수처리장 증설현장에서 용접작업 중, 굴삭기 버킷이 경사면으로 굴러 떨어져 용접공 A(51)씨와 부딪쳤다. 

사고즉시 119 구급차가 도착해 응급조치(CPR)를 했지만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으로 이송 후 1시간여만에 사망했다.

13일 현재 A씨의 장례절차에 들어갔고, 시공사측에서 피해보상 협의를 진행중이다. 숨진 용접공 A씨의 발인은 14일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사고의 원인과 관련해 ‘발주처의 막대한 권한 대비 미미한 책임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6일 ‘2020년 안전경영 선포식’을 진주 본사에서 진행한 바 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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