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오는 15일부터 최대 3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경기 극저신용대출’ 2차 접수를 시작한다.

경기 극저신용대출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시민에게 연 1% 이자 5년 만기로 50만 원을 무심사 대출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2차 접수에는 기존 무심사 대출과 심사대출을 포함해 ‘불법사금융피해자 대출’이 신설됐다. 은행 등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자의 경우 적은 돈이라도 부득이 불법사금융을 이용하는 경우가 발생해 고금리, 불법 채권 추심 등의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극저신용대출 지원 대상은 7월 1일부터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고, 신용등급(NICE 신용정보 기준) 7등급 이하인 만 19세 이상의 시민이다. 총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 3차 추가 접수를 계획 중이다. 

신청 방법 및 서류 등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용 콜센터(☎1800-9198) 및 경기복지플랫폼 내 ‘극저신용대출 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15일은 홀수년도생 시민이, 16일은 짝수년도생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17일부터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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