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그동안 지역단체장 위주로 수여되었던 명예군민증서를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군은 대외적으로 군의 위상을 제고하고 군정발전에 기여한 내외국인을 명예군민으로 선정하기 위해 다음달 7일까지 명예군민 추천 공모를 받는다.

명예군민 대상자는 외국인을 포함해 가평군민이 아닌 자 중 ▶국제교류 및 군정시책 추진에 협력한 자 ▶문화·예술·체육·과학·기술·경제 등의 분야에서 군정발전에 기여한 자이어야 한다.

또 ▶지역개발 및 사회봉사활동에 헌신 참여해 주민화합에 기여한 자 ▶기타  군정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 같은 대상자는 군수, 군의회의장, 읍면장, 유관기관단체장, 20인 이상의 군민의 추천을 받아 군청 자치행정과로 접수하면 된다.

추천대상자는 군정 기여도 등 공적에 대한 검토를 거쳐 오는 9월 명예군민 선정위원회 심사 및 군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명예군민은 10월 8일 제53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증서와 패를 받게 된다.

명예군민에게는 군민증이 주어지고 관내 관광지 감면 등 군민혜택과 주요 간행물 홍보 및 배부, 주요 축제·행사에 초청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올해 2월 군정 및 지역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해 온 공로로 강현도 전 가평군 부군수, 조용기 전 농협중앙회 가평군지부장, 이선영 전 가평소방서장, 유기종 전 수기사단장, 김동열 전 66사단장, 이호성 한국국토정보공사 가평지사장 등 전·현직 기관장 6명에게  명예군민증서를 수여해 인연을 맺어가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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