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이하 센터)가 헬프라인 1336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재개한다. 

센터는 국내 유일의 도박문제 전문상담 전화인 헬프라인 1336을 다시 24시간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헬프라인 1336은 도박중독으로 고통받는 당사자와 그 가족 및 지인들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화 서비스다. 

센터는 2014년부터 365일 24시간 헬프라인 1336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된 지난 3월 12일부터는 콜센터 내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운영시간을 8시∼22시로 축소 운영하고 야간 답신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최근 국내 코로나 블루가 심화되는 등 야간시간대의 도박문제 위기상담에 즉각 대응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센터는 13일부로 헬프라인 1336을 24시간 운영체제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므로, 정부의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헬프라인 1336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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