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내달 15일까지 드림스타트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병하치는 겨울철 질환을 여름에 미리 다스려 치료한다는 의미다.

여름 기운이 가장 왕성한 삼복(초·중·말복)에 3회에 걸쳐 삼복첩(한약재) 패치를 호흡기 관련 혈자리에 부착하고 10일간 생기차(한방차)를 복용하는 한방건강관리 요법이다.

시는 함소아한의원의 삼복첩, 생기차 후원과 지역 한의원의 무료 진료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계 한의원을 통해 개별적으로 예약·내원하는 등 대인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겨울철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면역력도 키워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다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