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경기도 주관 ‘노후 생활SOC시설 개선사업’에 4곳이 선정돼 도비 8억 원을 지원받는다. 

경기도는 지난 3월 도내 보육시설, 복지시설, 체육시설, 공원 등 생활SOC시설 중 노후된 시설에 대한 개·보수, 기능 보강 및 소규모 시설 확충을 목적으로 ‘2020년 노후 생활SOC 개선 및 소규모시설 확충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시는 아치울 경로당 신축사업을 비롯해 도시공원 공중화장실 개선사업, 철도부지공원 체육시설·화장실 교체사업과 노후 교통시설 개선사업 등 4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아치울 경로당 신축사업은 노후 시설로 안전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총 3층 규모로 1층은 마을회관, 2~3층은 경로당으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올해 토지 보상 및 실시설계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체육시설을 포함한 공원 내 화장실 5곳에 대한 개선 및 교체사업, 관내 버스승강장 전광판 및 교통정보시스템 등 낡은 교통시설 29곳에 대한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생활SOC시설은 일상생활에서 시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인프라로, 선정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의 불편 해소 및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사업은 인구 규모를 고려해 31개 시·군을 4개 그룹으로 나눠 1개 사업당 1억~5억 원 이내의 사업비에서 30~70%를 도에서 차등 지원하고 나머지는 시비로 추진된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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