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3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청정계곡 복원 행락철 추진업무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부터 하천 및 계곡 불법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 쾌적해진 관내 청정계곡·하천을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분야별 추진업무 점검 및 세부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불법 영업장의 재발 방지를 위한 단속 관리, 하천 내 취사행위, 수질오염, 쓰레기 무단투기, 주정차 위반, 안전사고 예방, 행락철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 등 그동안의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한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시는 또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주차장 확장과 화장실 확보, 하천지킴이 배치, 쓰레기 수거 등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회의에 앞서 이석범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 10여 명은 남한산성과 우산천 등 주요 하천·계곡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 부시장은 "쾌적해진 청정하천·계곡을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고,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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