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중앙도서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의 학교도서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대상 온라인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도서관을 운영하는 담당 교사와 사서, 학부모 명예 사서를 대상으로 언택트 시대의 새롭고 다양한 독서 교육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7일에는 남동구 관내 각급 학교도서관 담당자를 위한 ‘언택트 시대, 아이들과 책 읽는 법’ 특강을 진행해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독서교육과 비대면 독서토론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22일과 23일에는 ‘책 읽는 학교, 책 읽는 가족’을 주제로 ‘학교도서관에서의 행복한 책 읽기’ 및 ‘북 큐레이션’ 강의를 진행하며 독서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가족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다.

이와 함께 중앙도서관은 2학기부터 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놀자(초등학교)’, ‘뭉쳐야 읽는다(중·고등학교)’, ‘꿈이 자라는 도서관(특수학교)’ 등 수준별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대면·비대면 교육으로 병행 추진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교육을 계기로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독서교육 콘텐츠가 활성화돼 학교도서관 지원 사업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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