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는 오는 29일까지 수원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 관내 50인 이하 소규모 어린이집 280개소를 대상으로 급식·위생관리 실태 전반에 대한 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하절기 급식위생과 관련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식중독 사고 등 기온상승으로 우려되는 감염성질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소규모 어린이집 전체로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유관기관과 영통구 직원 20여 명으로 T/F를 구성해 개인위생, 시설·설비관리, 식재료 및 식단표 관리 등 위생상태를 살필 계획이다.

또 소규모 어린이집에서도 조리제공한 식품의 매회 1인분 분량을 섭씨 영하 18도 이하로 144시간 이상 보관하는 것을 권고할 방침이다.

영통구 관계자는 "여름철 식품위생 문제발생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영유아에게 보다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소규모 어린이집에서도 이와 관련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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