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간석동 일대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성폭력상담소, 인천장애인성폭력상담소와 함께 성폭력 근절을 위한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참여자들은 ‘함께 만들어가요! 성폭력OUT! 안전한 남동구’와 ‘불법촬영물 유포 강력처벌!’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인천교통공사 앞부터 간석시장 사거리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최근 N번방 사건, 공공장소 불법촬영 등 사회적 이슈와 관련해 성폭력 범죄 근절과 안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구민들의 적극적 협조와 관심을 요청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여성폭력에 대한 구민들의 인식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는 의료비 지원과 지속적 상담 서비스 등을 통해 피해자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성폭력상담소(☎032-451-3091~5)는 성폭력·가정폭력 피해 신고 접수와 상담기능을 맡고 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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