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충현고등학교는 최근 경기도 대입진학지도 리더교사를 초청해 1학년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에 따른 진로 선택 및 일대일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이 높은 시기였지만 학부모들의 고교학점제에 따른 진로 선택 과목에 대한 관심과 맞춤형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거리 두기와 방역 및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됐다.

학생의 진로 및 그 진로에 따른 과목 선택, 구체적인 진학 준비에 대한 컨설팅으로 진행됐는데, 특히 학생의 과목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광명시 개방형 고교학점제 마을캠퍼스 운영 과목에 대한 컨설팅이 포함됐다.

컨설팅에 참석한 한 학생과 학부모는 "매일같이 신문에 쏟아지는 급변하는 대입 정책에 따른 불안감이 많았었는데 학교에서 마련해 준 대입 관련 자료와 일대일 맞춤컨설팅을 통해 고등학교 3년간의 구체적 학업계획과 입시 준비에 대한 전반적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자율형공립고로 ‘바르게! 다르게! 함께! 꿈꾸며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을 갖고 광명지역의 명문고로 부상하고 있는 충현고는 학생의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행복하게 배우고 이수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이다. 다양한 커리큘럼과 전문적인 진학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사교육비 경감과 학생들의 진로 역량 함양에 힘쓰고 있다.

이영찬 교장은 "교육수요자인 학생, 학부모의 요구에 부응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입 진학 맞춤형 상담으로 공교육의 신뢰가 높아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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