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년도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80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시와 협회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119억 원(국비 80억 원, 시비 30억 원, 협회 9억 원)을 투입해 인천지역 실내 초미세먼지 대응 공조시스템의 성능을 시험하고 평가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냉동·냉방·공조기 제조기업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의 관련 산업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실내 초미세먼지 차단시스템 고도화 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초미세먼지 대응 공조시스템 성능평가 시험설비를 구축한다. 수요기업의 제품 개발과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실증시험 및 기술 지원, 미국 냉동공조협회(국제표준 단체)와 표준인증 국제협력으로 국제적 수준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험평가 기술 보급, 실내 공기질·공조시스템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실시해 ‘인천을 국제 수준의 냉동·공조산업 시험인증, 연구 중심지’로 육성한다.

기대효과는 냉동·공조기업의 기술 개발, 성능평가 및 제품 인증 편의 제공으로 기업의 생산활동 여건 개선, 사업기간 내 약 100명 고용 효과, 성과활용기간 5년 동안 관련 산업 성장에 따라 약 1천 명 간접고용 기대, 청정공기산업 육성을 통해 제조 및 서비스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창업 활성화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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