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민 허유미씨가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여학생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50만 원 상당의 개인위생용품(유기농순면생리대)을 기탁하고, 청소년 1명을 매달 정기적으로 후원하겠다고 14일 밝혔다.

허유미 후원자는"아동양육시설에서 보호되던 아이들이 만 18세가 되면 마땅히 의지할 곳도 없이 자립지원금 500만 원을 가지고 혈혈단신으로 세상에 나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아이들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다고 생각했다"며 "하남에 사는 복지사각지대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혜연 관장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가치 있는 나눔을 해 주신 허유미 후원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며"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 후원자의 마음을 담아 소중히 전달하고, 매달 기부해 주시는 후원금은 힘찬 자립을 꿈꾸는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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