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수택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출 자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홀몸 어르신 50가구에 정성 가득한 삼계탕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수택1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초복을 맞아 어르신들을 모시고 삼계탕 대접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 기간에 혹시나 모를 감염사고를 대비, 완전 조리된 삼계탕을 스스로 식사 해결이 어려운 어르신 5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박수근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어르신들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위원들과 정성스레 삼계탕을 준비하는 시간이 즐겁고 직접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어려움에 놓인 이웃들의 손을 잡아주고 그들의 마음을 돌봐주는 것이 바로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를 이루는 힘이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속적인 지원과 봉사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수택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8년부터 꾸준히 사랑의 빵 만들기 사업, 홀몸어르신 1:1 결연사업 등을 추진하며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수택1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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