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13일 군수실에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국미디어아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협회 이사장이자 미디어아티스트인 김창겸 작가와 성신여대 미술대학 교수이자 이사를 맡고 있는 정정주 교수, 군 실무부서장 등 10여 명이 함께 했다.

연천군과 한국미디어아트협회 간 공동 관심사인 미디어아트 콘텐츠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연천군 문화와 관광 분야 발전은 물론, 미디어아트산업 성장에 상호 협력과 지속가능한 한탄강 지질공원 보전 및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또한 전시와 이벤트 등 교류 프로그램 추진, 연천군의 관광 및 예술 발전, 한탄강 지질공원 명소의 홍보,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협약식에 이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인 재인폭포를 찾은 김창겸 이사장은 "재인폭포의 현무암 주상절리 경관이 매우 이색적이고 아름다워 미디어아트와 접목시키기에 제격이다"라며 자연환경과 문화예술의 융합 가능성을 언급했다.

군 관계자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아름다운 지질명소를 소재로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그리고 공공미술 등 예술 콘텐츠와 결합한 지역 상생 예술행사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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