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시민공청회를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다.

오는 30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시민공청회는 ‘시민에게 직접 듣는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개발계획 설명과 분야별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며, 이후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은 상동 529-2번지 일대 38만2천743㎡에 약 4조1천9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5년까지 문화산업융·복합센터, 영상콘텐츠기업단지, 70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호텔·컨벤션 등), 주거시설(약 5천300가구) 등을 조성하는 초대형 개발사업이다. 

시는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GS건설 컨소시엄과 지난해 5월부터 사업협약 체결을 위해 40여 차례 실무협상을 거쳐 개발계획(안)을 마련했다. 계획안은 소니픽쳐스, EBS 등 국내외 영상문화 콘텐츠 관련 우수 기업을 유치하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실감 콘텐츠를 도입해 영상문화산업단지를 영상·문화 뉴 콘텐츠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시민공청회 참석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14일 이내에 외국에 다녀왔거나 발열 또는 기침·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경우 참석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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