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는 장인봉 행정학과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 과제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4일 밝혔다.

제2기 자치분권위원회는 ▶자치제도분과 ▶재정·기능 이양분과 ▶자치혁신 등 3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으며 장 교수는 이 중 자치혁신분과위원을 맡는다. 자치혁신분과는 자치단체 역량강화, 지방행정체제 개편 및 계층 구조·기능 재설계, 대도시 특례제도 개선, 지방선거제도 개편 등을 담당한다.

위원들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경찰법·경찰공무원법 전부개정안, 중앙지방협력회의법안, 고향사랑기부금법안 등 자치분권 4법의 입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주민주권 구현을 위한 주민자치 기반강화,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추진, 지방재정 확충, 지방행정체제개편, 대도시 특례제도 개선 등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힘쓴다.

장인봉 교수는 "자치와 분권이 가능한 자치역량이 실현될 수 있는 자족적인 지방정부를 갖춰야 한다"며 "경기북부의 오랜 염원인 경기북도 신설과 의정부·양주·동두천의 통합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기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은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홍남기 기획재정부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 당연직 위원 3명과 대통령과 국회의장, 지방4대협의체에서 추천한 학계, 전문가, 지자체장, 언론계 등 위촉위원 24명으로 구성됐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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