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경인 아라뱃길 안전한 해상교통로 조성을 위해 항로를 표시하는 등부표 19기를 교체했다고 14일 밝혔다.

등부표(燈浮標)는 항해하는 선박에게 암초나 수심이 얕은 곳 등 장해물의 존재를 알려주거나 해상교통량이 많은 교통안전특정해역 등의 항로를 표시하기 위해 침추를 해저에 설치해 해면상에 뜨게 한 구조물로 바다에서 도로의 교통신호등과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인천해수청은 경인 아라뱃길에 바다의 교통신호등 역할을 하는 등부표 37기를 설치해운영하고 있으며, 항해자가  보다 쉽게 시인할 수 있도록 노후화 되고 도색이 탈색된 기존 등부표를 2년 주기로 교체하고 있다.

이영태 항로표지과장은 "경인 아라뱃길을 이용 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한 뱃길을 안내하는 항로표지의 기능과 시설물 유지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