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봉공원이 인천의 대표 야간명소로 거듭난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1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수봉공원 야간경관 개선사업 구상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수봉공원이 인천의 대표 야간명소가 되기 위한 빛의 마스터플랜이 제시됐다.

무장애 나눔길에는 단순히 어두운 곳을 밝히는 조명에서 벗어나 누구나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체험형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인공폭포에는 미디어를 활용해 자연환경을 돋보이게 하는 공감각적 분위기가 연출된다.

또 수봉 물놀이장에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주제를 바탕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중·장년층에게는 과거 수봉놀이동산 추억을 불러 일으키고 아이와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장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사업대상자 선정을 거쳐 올해 말 주민들에게 빛으로 꾸며진 수봉공원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