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인덕원초 학교 도서관 이용 수업 영상.

안양 인덕원초등학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맞춤형 학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학교는 각 학년의 온라인개학 날짜에 맞춰 온라인 도서관 이용 수업 영상을 직접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배포했다.

또한 카카오톡 채널 ‘인덕원초등학교 꿈샘터도서관’을 개설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대출예약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SNS를 활용한 소장자료 검색 및 대출예약이 한 번에 가능해 이용자는 지정장소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사서교사에게 책을 전달받고, 반납된 자료는 소독 후 2주의 유예기간을 둔 뒤 재대출하고 있다.

온라인 확장 방안으로 ‘인덕원초교 전자책도서관’ 사이트를 운영, 1차 도서는 전자책(e-Book)으로 구입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실물 자료에 대한 불안감이 전자책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해 결정한 것이다.

고광덕 교장은 "앞으로도 미래사회에 적극 대처하는 독서환경 및 체제를 구축해 교육공동체의 독서교육 수요를 충족시키는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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