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한 총 5천863명 가운데 추첨을 통해 1천600명의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자는 40대가 427명(27%)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422명(26%), 20대 392명(24%), 50대 274명(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간제노동자 등 비정규직가 78%, 대리운전·학습지 교사 등 특수형태노동종사자가 22%다.

선정 노동자는 본인부담금 15만 원을 이달 말까지 지정된 계좌로 납부해야 하며, 미납부 시 예비 선정자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최종 본인부담금 납부까지 확인되면 도가 25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적립금 40만 원은 12월 13일까지 전용 온라인 몰에서 제휴 패키지상품, 숙박권, 입장권 등 국내 여행과 관련된 각종 상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지역 관광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도내 박물관, 미술관, 공연, 전시, 지역 행사, 맛집 등 특색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중심으로 개발한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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