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13일 시청 별관 1층 로비에서 대형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8개 시공사와 녹색건축조성지원사업 신청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차 지원 대상은 수원시 녹색건축조성지원사업을 신청한 뒤 예비순위를 받은 13명이다. 협약에 따라 해당 시공사들은 사용승인을 받은 후 15년 이상 지난 단독·다가구·상가·다세대·연립주택 등 노후 건축물을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로 변신시키기 위한 시공 노하우를 전수해야 한다. 또 신청자들이 원활히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신청 금액의 50% 이내를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을 체결한 대형 건축공사 현장은 ▶테크트리영통(롯데건설㈜) ▶삼성 S PJT현장(삼성물산㈜) ▶광교중앙역 SK VIEW(SK건설㈜) ▶호매실역 더리브스타일(㈜이테크건설) ▶광교더샵레이크시티(㈜포스코건설) ▶광교 포레나신축공사(㈜한화건설) ▶영통 현대테라타워(현대엔지니어링㈜) ▶광교효성해링턴타워레이크(효성중공업㈜) 등이다.

시 관계자는 "축적된 기술력을 재능기부해 노후 건축물의 주거환경 개선 및 지속가능한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서기로 한 시공사 덕분에 수원의 녹색건축물이 늘어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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