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향군인회가 한국전쟁 영웅 고(故) 백선엽 장군 분향소를 운영하며 추모에 나섰다.

재향군인회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향군회관 1층에 구국영웅  백선엽 장군 추도 분향소를 설치하고, 향군 임·직원 및 회원과 보훈안보단체장 및 회원, 일반시민들의 헌화와 분향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분향소는 경기도회를 비롯해 일부 시·군회에도 설치했으며 14일 오전에는 송기영 고엽제전우회장단을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들이 분향을 실시했다. 이어 향군 임·직원들과 회원 찾아와 백선엽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애도했다. 특히 주상봉 경기도재향경우회장을 비롯한 시·군 회장단 20여 명도 분향소를 찾아 헌화 및 분향을 실시했다

백선엽 장군은 70년 전 한국전쟁 당시 1사단장으로 다부동 지역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절체절명의 한반도 운명의 전세를 역전시키는데 큰 전공을 세워 대한민국 최초로 대장 진급과 두 번에 걸쳐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하고 합창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황신철 도 재향군인회장은 "경기도는 접경지역이 유난히 많고 한국전쟁으로 인해 생긴 분단의 아픔, 평화의 바람이 공존하는 특별한 지역이다. 경기도 보훈·안보단체협의회장으로서 고인을 추모하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자 분양소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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