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차집관로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불명수 차단 및 노후 하수관거 누수 방지를 위한 차집관로 정비를 목적으로 실시한 사업으로, 신천을 포함해 지천 10개 하천에 대해 차집관로 교체 및 보수 8천049m, 맨홀설치 191곳, 펌프장 1곳 신설을 추진했다.

사업 구간은 저지대 및 하절기 집중호우 시 하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악취 등으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하수 시설물 관리에 애로를 겪어왔던 곳으로, 이번 사업 준공을 통해 유입하수량이 저감되고, 수질기준에 적합한 처리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개선된 차집관로를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로의 안정적인 하수 이송이 가능하게 됐다"며, "사업 준공 이후에도 지속적인 공공하수시설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불명수 유입을 차단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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