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8월 말까지 집중 발굴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점 발굴대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실직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119에 신고 된 온열환자, 고시원 또는 비닐하우스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 위기가구 등이다.

특히, 이번 집중발굴은 휴폐업, 실직 등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원이 시급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발굴할 예정이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희망알리미(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과의 협업으로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꼭꼭 찾아라’전수조사 사업과도 병행할 예정이다.

발굴된 위기가구는 위기상황 확인 시 공적자원 및 민간자원을 신속하게 지원받게 되며, 지원 기준에는 미달하지만 돌봄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의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아울러,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인 ‘희망배달통(通)’사업을 통한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이 주변의 복지 위기가구 발굴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주변에 실직, 휴폐업, 질병, 부상 등 위기상황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의왕시 무한돌봄센터(☎031-345-2435),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또는 관할 주민센터에 제보하면 된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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