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전 공직자들에게 태극기 배지를 배부하고 나라사랑 고취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언제 끝날지 모를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연일 30℃를 웃도는 무더위를 견디며 지역감염 차단에 앞장서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K-방역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태극기 배지에 심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새로운 환경에서 시민들은 ‘나’보다 ‘모두’를 배려하는 성숙한 공동체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가운데 태극기 배지는 K-방역의 위상과 함께 하는 상징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더 나은 세상을 열어 가겠다는 공직자들의 결연한 의지를 담았다.

안승남 시장은 "태극기는 주권과 국위를 나타내는 우리 민족의 백신이며, 코로나19 생존의 백신은 손 씻기, 마스크 착용이다"라며 "전 직원이 왼쪽 가슴 또는 공무원증에 태극기 배지를 상시 패용하며 대한민국의 안전과 시민들을 지켜 나가는 캠페인이 전 국민에게 바이러스 극복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365일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며 애국심과 시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아차산 태극기동산 등 50m 이상 대형 태극기 게양대 4곳에 태극기를 연중 게양하고 있다. 또한 전입 및 혼인신고자들에게 태극기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태극기 선양 시책을 전개해 오고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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