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미개발로 인해 화성시 서부권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아산국가산업단지(우정지구) 유보지 조성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15일 화성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아산국가산업단지 유보지 조성 사업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아산국가산업단지 유보지 조성 사업은 사업면적 약 44만㎡, 사업비는 약 1천400억 원 규모다.

앞서 참여 의사를 밝힌 사업자가 없어 두 차례 민간사업자 공모가 유찰된 바 있으나 서철모 시장 및 화성도시공사 임직원들이 발로 뛰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이번 3차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유효열 공사 사장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가진 아산국가산업단지 유보지를 개발해 화성시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 기능을 강화하면서 생산 유발 2천880억 원, 부가가치 유발 1천185억 원, 취업 유발 3천 명 등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공사의 모든 역량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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