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특성화고 9곳 학과 개편 드론영상·AI 등 신산업 중심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내 특성화고등학교 9곳 12개 학과를 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

개편 및 신설되는 학과는 ▶대중예술 분야 ‘드론영상과’와 ‘연기예술과’ ▶디자인 분야 ‘스마트디자인과’ ▶정보기술(IT) 분야 ‘IT크리에이터과’ ▶무역·관세 분야 ‘무역외국어과’, ‘국제관세과’ ▶바이오 분야 ‘바이오제약과’ ▶소방안전 분야의 ‘소방안전관리과’와 ‘소방전기과’ ▶인공지능(AI) 분야 ‘인공지능전자과’와 ‘AI 로봇과’ ▶동물자원 분야 ‘펫뷰티케어과’ 등 12개 학과다.

이번 개편에는 교육부의 2020년도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선정된 8개 교 10개 학과와 도성훈 교육감 공약사업인 인천대중예술고 신설 학과 등이 포함됐다.

드론영상과·연기예술과·스마트디자인과·IT크리에이터과·무역외국어과 등 5개 학과는 2021학년도부터 운영하고, 그 밖의 7개 학과는 1년간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2022학년도부터 운영한다.

학과 개편, 교명 변경 등과 함께 학과 조정도 추진된다. 인천뷰티예술고는 헤어미용 중심의 뷰티아트과와 피부미용 중심의 코스메틱과를 토털 미용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미용예술과로 통합 운영한다.

김동호 시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앞으로도 바이오·항공·뷰티산업을 포함해 인공지능, 정보기술(IT), 스마트팩토리, 차세대 네트워크(5G), 바이오헬스 등 다양한 신산업 관련 학과로 개편하는 등 시대 변화 및 인천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