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서운초등학교는 15일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전 학년이 참여하는 ‘여름 풍덩 펀데이’를 실시했다.

‘여름 풍덩 펀데이’는 SW·과학 축제로, 학생자치회 ‘다모임’에서 체험하고 싶은 활동을 직접 선정해 교사들과 함께 준비하고 나누는 교육활동이다. 여름 펀데이 주제는 SW와 한글 사랑을 융합한 ‘나만의 글꼴 디자인’이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가 가능한 소규모 학교라는 장점을 살려 진행한 ‘여름 풍덩 펀데이’는 평소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글씨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개성 있는 나만의 글꼴로 만들어 보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지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 즐거웠다. 상황이 빨리 괜찮아져서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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