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으로 김기정(미래통합당, 영통2·3·망포1·2동)의원이 선출됐다.

제7대 수원시의회에 초선으로 입성해 8·10·11대를 거친 김 부의장은 항상 열정이 가득한 성품을 바탕으로 작은 시민의 소리도 놓치지 않고 소통하며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

4선 의원으로서 다양한 상임위 활동 경험이 있는 김 부의장은 전문성과 주민생활 민원 대안 마련 등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또 자신의 지역구인 영통2·3동과 망포1·2동에서 제기되는 각종 민원을 경청하고 해결하기 위해 쉬지 않고 계속 노력해 나아가고 있다.

김 부의장은 본보와 가진 취임 인터뷰에서 "이번 후반기 부의장으로 당선돼 큰 영광"이라며 "후반기에는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의 모든 의원들과 함께 서로 합심하며 슬기롭게 의회를 열심히 이끌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1960년 태어나 올해로 만 60세다. 42살에 시의회에 초선으로 입성한 그는 지금까지 시민들과 함께 울고 웃던 기억이 아직까지 생생하게 생각난다고 했다.

김 부의장은 "현재 수원시는 다른 일선 시·군에 비해 항상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한 것도 있지만 지금보다 더 노력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합심과 협심, 소통이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의원들이 조화롭게 해결해나가야 한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김 부의장은 지역구의 가장 큰 현안인 영통구 소각장 이전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와 소각장 거리는 불과 400m 떨어져 있는 등 눈만 뜨면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며 "이는 주민 건강 및 생명권과도 직결되는 사항으로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기에 국회의원의 노력과 수원시장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 부의장은 시의회 청사에 대한 내용도 언급했다. 그는 "의회청사가 빨리 착공해 준공돼야 한다"며 "시의원들이 맡은 업무에 있어 수월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청사는 시민들의 고충과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열린 장으로 조성돼야 한다"며 "청사뿐만 아니라 민원에 대해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각 의원들 간 소통과 단합, 이해가 중요하다는 김 부의장은 "각 의원들이 자신이 속해 있는 정당을 떠나 서로 다른 의견을 이해하면서 소통해 나가 협력과 협심으로 단합해 나가야 한다"라며 "조석환 의장을 비롯해 모든 의원들과 함께 항상 시민이 우선이라는 마음가짐을 서로 배려하며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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