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이번엔 주택공급 확대… 그린벨트 해제까지 검토
상태바
당정, 이번엔 주택공급 확대… 그린벨트 해제까지 검토
범정부 TF 통해 장기 대책 논의 김현미 "실수요자 공급에 총력" 수도권 3년간 年 18만 가구 공급
  • 박태영 기자
  • 승인 2020.07.16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정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방안까지 고려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5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공급 확대를 위한 장기적 대책을 범정부TF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택공급 확대 태스크포스(TF)단장을 맡고,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이 실무기획단을 책임진다.

국회 국토교통위 민주당 간사인 조응천(남양주갑)의원은 이날 국회 부동산 비공개 당정 협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런 것까지 포함해 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서 범정부적으로 논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부동산 정책이 주택공급 확대에 방점이 찍힌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집값을 잡으려면 공급이 확대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공급에 대해서 이제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섰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주택 공급은 지금 결정되더라도 내일 바로 공급되는 것이 아니다. 짧게는 7∼8년에서 길게는 10년이 걸린다"며 "범정부적 TF를 만들어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공급되게 하자는 방침을 정했다"고 강조했다.

국토위원장인 진선미 의원은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이 좌절되지 않고 실소유자가 안정적 주거를 유지하도록 국회와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양질의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구체적인 수치와 시기를 명시해 국민에게 설명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충분한 홍보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는 수요 부문 규제 정상화뿐 아니라 공급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주택공급확대 TF를 통해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 공급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향후 주택 공급 계획과 관련,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 32만 가구를 포함해 77만 가구를 수도권에 공급할 계획이고, 향후 3년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과거 10년 평균보다 44% 많은 연 18만 가구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기호일보, KIHOILBO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