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독보적 음색의 소유자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곡들이 해외 라디오 방송에서 꾸준히 선곡되며 세계적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진입장벽이 높기로 소문난  해외 라디오 방송에서 일체의 프로모션 없이 선곡되는 경우는 극히 드믄 일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지민의 솔로곡 '필터(Filter)'는 지난 8일 중동 최대 음악 플랫폼인 '앙가미(Anghami)' 앱에서 진행한 라디오 투표에서 모든 보컬라인들을 제치고 송출되며  중동 지역에서 지민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는 지난 6일 앙가미(Anghami)'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북미 매체 '올케이팝(allkpop)'이 "중동의 연인 (The Middle East Sweetheart) 방탄소년단 지민이 '앙가미'에서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4곡 모두 50만 스트리밍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는 관련 보도를 게재한 후 이틀 뒤에 라디오 송출까지 이어진 것이다.

또한 방탄소년단 지민의 'Filter'는 터키의 지역 라디오 방송국인 '빌켄트 96.6(Radio Billkent)'에서 신청곡이 아님에도 선곡되어 송출하기도 했으며 영국 'DFM Radio' 는 공식 SNS에 '지금 방탄소년단 지민의 'Filter'가 흘러나오고 있다. 여기서 들어보라' 는 글과 함께 링크를 함께 올리기도 했다.

포르투갈의 'Radio Radical' 은  'Filter' 에 이어 지민의 첫 자작곡인 '약속(Promise)', 정규 2집 윙즈(WINGS) 앨범 수록곡인 'Lie(라이)' 까지 연이어 선정하여 송출했으며 이후 다시 'Filter' 를 송출해 화제가 되었다. 

라디오 방송의 선곡은 이미 지민의 첫 자작곡 '약속' 이 처음 발표 당시 부터 이뤄졌으며 장벽이 높다고 알려진 미국 라디오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미국 본토 가수들도 방송에 선곡되기 어렵다는 '아메리카 TOP 40', 'KIIS FM' 등 10여 곳이 훨씬 넘는 라디오 채널들이 앞다퉈 지민의 솔로곡 소개에 나섰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일본 정규 4집으로 또 새 역사를 썼다.

일본 오리콘 차트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일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 더 저니 ~'(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 ~)는 44만7869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데일리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는 2018년 4월 발매된 일본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FACE YOURSELF)의 첫날 판매량인 18만8000여 장의 2배가 넘는 수치로, 날로 상승하는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역대 해외 아티스트의 앨범 첫날 판매량 신기록일 뿐만 아니라, 올해 일본에서 발매된 모든 앨범의 첫날 판매량 가운데 가장 큰 수치이다.

'맵 오브 더 솔 : 7 ~ 더 저니 ~'는 전 세계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공개 직후 16일(오전 8시까지 기준) 일본,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인도 등 81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정국이 작곡에 참여한 수록곡 '유어 아이즈 텔'(Your eyes tell)은 일본, 미국,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 등 93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지난 6월 선공개된 타이틀곡 '스테이 골드'(Stay Gold)는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8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 미국 빌보드의 '버블링 언더 핫 100' 9위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등 각종 차트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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