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의류매장에서 3년간 100여 차례에 걸쳐 옷을 훔친 뒤 인터넷에 내다 판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16일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A(38)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A씨의 집에서 훔친 의류 등 284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달 12일까지 3년 동안 157차례에 걸쳐 의정부와 서울 등 3곳의 의류매장에서 3천만 원 상당의 의류 등을 훔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훔친 옷과 양말, 장갑 등을 포털사이트의 ‘중고나라’ 카페를 통해 정가보다 싼 금액에 판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의류매장 측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A씨의 주거지에서 A씨를 검거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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