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더욱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 지난 14일 구리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문제 조기발견 및 치료 연계 등 기관간 협력 강화로 마음건강증진 도모 및 정서·행동문제 예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구리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월 관내 지역아동센터 16개소 중 하늘꿈터 등 9곳이 아동·청소년 및 부모 185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척도검사를 실시했다.

 또 고위험군 23명을 대상으로 심층상담, 심리검사 및 치료비 지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례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지역사회 소외된 아동·청소년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힘든 시기를 겪는 상황에서 건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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