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2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5일 철2사랑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함께 관내 저소득 가정 130가구에 삼계탕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의 여름철 체력회복을 돕고자 마련됐으며 철2사랑회 회원과 새마을협의회, 통장협의회 등 철산2동 유관단체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삼계탕을 만들어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행사를 진행한 철산2동 새마을부녀회 황숙자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름을 맞아 원기회복에 좋은 삼계탕을 준비했다. 올해도 장마가 끝나면   폭염이 심해질 것이라 해 저소득 가정의 안위가 걱정된다"며 "정성으로 끓인 삼계탕 드시고, 올 여름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상현 철산2동장은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철2사랑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따뜻한 삼계탕을 대접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열의를 다하여 준비해주신 철산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통장협의회 및 봉사해주신 단체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철2사랑회’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주민운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안정과 주민화합을 목적으로 2002년 1월 처음 구성되어 올해로 17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교회·12개 단체 등 개인 후원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매년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기탁하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관내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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