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주관 제16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 ‘경기도사회복지대상’에서 자치단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24일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함께 꿈꾸는 변화, 함께 누리는 행복’을 슬로건으로 복합적인 시민들의 복지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민선7기 대상자별 체계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인복지과와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하고, 전문적 조직을 통해 시흥시북부노인복지관을 신축·개관했다. 이를 통해 시흥형 노인일자리를 발굴·지원해 노인들의 노후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국·도비 107억 원을 확보해 정왕권 노인복지관, 시흥노인요양포괄케어타운 건립 등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 긴급돌봄 쉼터 신규 개소,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장애인 시설 운영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자립·자활 기반을 강화했고, 전국 최초로 아동 주거비 지원과 시흥형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등 아동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해 아동 4대 기본권을 실천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지역 복지력 제고를 위해 민·관·학이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복지시설의 사회복지사를 위한 심리상담, 처우 개선 등 복리후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복지 토대를 마련했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각 분야에서 따뜻하고 안전한 시흥, 시민이 행복한 시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신 분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소외 없는 복지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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