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집중호우 등 각종 농업재해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작물별 관리요령을 전파하고 사전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관내 농가들에게 당부하고 나섰다.

벼는 집중호우 및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대책으로는 ▶배수로 잡초제거 및 논두렁 정비 ▶질소질비료 20~30% 줄이고 규산 칼리 비료 20~30% 늘려 줄 것을 요구했다.

사후대책으로  ▶새물로 걸러대기 ▶요소 엽면시비로 피해 회복 촉진 ▶흰잎마름병, 도열병 약제방제를 실시하도록 부탁했다.

밭작물 및 원예작물은 ▶배수로를 깊게 설치 ▶비오기 전 주요 병해충 예방 약제 살포 ▶쓰러짐을 방지를 위한 포기 묶기 및 지주설치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집중호후 등 이후에는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장 북주기 실시 ▶쓰러진 포기 일으켜 세우기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시설물의 경우 강풍이 불 경우 비닐하우스를 밀폐하고 사전에 끈으로 튼튼히 고정하고 환기팬이 설치된 경우 팬을 가동해 비닐하우스가 들뜨는 것을 방지할 것과 피해발생시 에는 즉시 시에 신고하고 복구 지원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축산농가는 높은 습도에 세균 및 질병확산 방지를 위해 ▶환기시설 및 분뇨시설 점검 ▶축사 내 깔짚 및 사료관리 ▶장마 후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또한 축사 주변 배수로와 축사 내 전기시설을 정비해 침수와 감전 사고를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

주말 및 공휴일 자세한 영농정보와 상담은 농업기술센터 영농종합상황실 대표전화(☎ 031-644-4143)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특히 7월은 장마를 동반한 국지성 강우로 호우 피해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고 8~9월에는 여러 차례 태풍이 발생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기상예보에 귀 기울이며 각별한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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