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공동주택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을 예방하고자 관내 아파트 단지 6곳을 선정해  8월부터 ‘우리 함께 먼저 이웃을 배려해요-층간소음 예방 캠페인’ 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7월부터 현재까지 접수한 층간소음 민원 1천52건 중 656건이 전입일로부터 1년 이내 가구에서 제기한 민원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웃 간 소통으로 충분히 갈등을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신청을 받아 관내 91개 아파트 단지 중 6개 단지를 선정했으며 이들 아파트를 대상으로 8월부터 입주자대표회, 층간소음관리위원과 함께 전입 1년 이내 세대를 방문해 공동주택 생활예절을 수록한 층간소음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지난 2013년 7월 층간소음 갈등해소 지원센터를 설치해  층간소음 예방교육, 안내지 제작·배포 등 공동주택  분쟁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 활동이 층간 소음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층간 소음 저감에 효과가 있을 경우 다른 아파트에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며 "이웃 간 서로 조심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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