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중앙동 교동길과 내점길 두 곳이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도민 모두의 쉼이 있는 도시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9월 말까지 관련 공사가 추진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도시공간 속에 쉼과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고자 지난 4월  「도민 모두의 ‘쉼’이 있는 도시공간 조성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중심상업지역에서 단독주택지역 및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이어져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해당 길 두 곳에 쉼터를 조성하는 계획을 제출하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교동길과 내점길은 한 곳당 5천만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교부받게 됐다. 

시는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8월 공사에 착수해 9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교동길에 노후된 파고라 벤치를 철거하고, 목재 벤치와 소규모 테이블을 설치해 새로운 휴식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내점길에는 그네형 벤치를 설치하여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김계균 공원농림과장은 "새롭게 쉼터가 조성되면, 시민을 위한 다양한 모임과 소통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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