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오반석(32·사진)을 영입했다.

16일 인천구단에 따르면 부노자의 계약 해지로 공백이 생긴 중앙수비수 자리를 채울 자원으로 전북 현대에서 뛴 오반석을 임대영입했다. 임대기간은 올 시즌 종료 시까지다. 오반석은 위치 선정이 좋으며 고공 플레이에 능해 공수에 걸쳐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0년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오반석은 2012시즌부터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대표팀 최종 명단에 발탁된 바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알 와슬로, 무앙통 유나이티드를 거쳐 2020시즌을 앞두고 전북으로 자리를 옮긴 뒤 이번에 인천에서 등번호 26을 배정받고 뛰게 됐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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