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팀은 2019년 경기북부 문화예술 특화 자유 공모 선정사업 ‘양주 그림자 페스티벌’이 17∼18일 양일간 양주별산대 야외마당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17일에는 청소년과 성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통 연극에 그림자적 요소를 가미한 ‘VISIT’ 공연과 싱어송라이터 웬지의 이야기가 있는 음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8일에는 제14회 서울아시테지 겨울축제 우수작 하이브리드 가족극 ‘거인이야기’와 그림자 전문공연팀 매직플레이의 관객과 함께 하는 ‘핸드쉐도우’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창작그룹 THE튠의 음악 공연, 국내 1호 버블아티스트 버블드래곤의 ‘방울이의 낮잠여행’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축제를 준비한 함혜정 대표는 "누구나 어린 시절 한두 번쯤 강아지·늑대·새 등 손 그림자를 불빛에 비춰 보며 놀았던 기억을 생각하며 작은 불빛 하나가 어른에겐 잊고 있던 동심을, 아이들에겐 신기하고 호기심을 자극해 상상력을 길어 올리는 마법을 부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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