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소벤처기업청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지역 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청사 회의실에서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손후근 인천중기청장과 김형준 인천테크노파크 센터장, 박경서 ㈜덕신양행 대표 등을 비롯해 인천지역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인 5명이 참석했다.

박경서 ㈜덕신양행 대표는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 구입 비중을 높이고, 품질관리에 대한 표준화 교육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기종 유일솔루션㈜ 상무는 의료기기 및 진단키트를 제조하면서 MES(생산관리시스템)를 구축했으나 사후관리가 어렵고 수정 운영이 안 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스마트공장의 사후관리를 위해선 전담인력과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손후근 인천중기청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애로·건의사항을 신중히 고려하고, 특히 스마트공장 사후관리 운영비 지원은 다각적인 의견을 듣고 검토할 것"이라며 "스마트공장 추경예산으로 80억 원이 증액돼 이달 중 관련 공고가 있을 예정이므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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