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영고는 16일, 17일 이틀간 징검다리 진로체험 거점교실 체험프로그램을 중학교 3학년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학교 학생들도 참여했으며  바리스타 직업체험과 특성화고 인식개선 연수, 3자 간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중학교 교사와 하남경영고 졸업생, 학부모 간 토론은 특성화고가 우리 사회에서 어떤 존재이고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문답하며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와 삶’에 대해 일깨워주었다.

아울러, 9월부터 매주 수요일 진행될 중학교 학생대상  「징검다리 진로체험 STATION」은 다양한 직업세계와 교육기회를 탐색해 중학교 이후의 진로설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하남경영고가 운영하는 꿈과 끼를 키워주는 직업체험 교실은 광주·하남 및 남양주 지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5개 전공과(금융회계과, 서비스경영과, 스마트IT과, 서비스디자인과, 보건간호과)의 교과활동과 체험을 통해 중 3학년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목적으로 운영하며, 참여 학생에 대한 전문교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자홍 하남경영고 교장은 "중학교 학생들이 막연하게 대학을 동경하기보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와 꿈을 찾고, 용의 꼬리보다 뱀의 머리가 되어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꿈의 날개를 젓고 갈 수 있도록 중학교 담임 교사의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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