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 2020년 특화사업으로 복날 음식 준비가 어려운 저소득 중장년 남성 10가구에 맞춤형 복날음식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복날!! 몸보신 반찬꾸러미 지원 사업」은 복날의 대표적 음식인 삼계탕과 다양한 김치 및 여름철 과일 등 5만 원 상당의 음식꾸러미를 꾸려 청평면 지사협 위원들이 직접 대상자의 댁을 방문해 전달하고 안부 확인 및 생활고충을 청취해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사업이다.

또한 지난 12일 청평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진행한 1차  「건강한 여름나기 영양삼계탕 나눔 사업」에 이어 청평면지사협도 2차 「건강한 여름나기 영양삼계탕 나눔 사업」을 진행해 저소득 장애인 20가구에  가구 당 포장 삼계탕 2팩 및 과일 1세트를 전달하고 안부 확인했다.

사업에 선정된 어르신은 "복날 남자 혼자서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어려워 복날음식(삼계탕)을 먹는다는 것은 생각도 못해 봤는데 이렇게 직접 삼계탕과 김치 등을 가져다 주셔서 복날을 잘 보낼 수 있을 거 같다. 정말 감사하게 잘 먹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기학 청평면장은 "더운 날씨에 우리 면내에 홀로 식사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애쓰신 청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속적으로 이러한 사업이 이어져 대상자 분들의 식생활 개선 및 건강한 일상생활 유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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