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After Service 측량’이 주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적재조사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및 주민편의 도모를 위해 2019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사업완료 후, 1년간 경계 복원측량 및 경계 확인·설명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상색1·2지구에 대하여 지적재조사를 완료하고 금년 12월말까지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으로부터 지적재조사 After Service 측량을 신청 받고 있다.

지난 6월말까지 접수된 13건에 대해 담당공무원이 현장에서 민원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함으로써 경계확인에 따른 측량비용 부담을 크게 절감하는 등 토지소유자 및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2016년부터 관내 이화1지구 및 경반1·2·3지구, 마장1·2·3지구, 개곡1지구 등 10개 사업지구에 대해 지적재조사를 완료했다.

현재 이곡1지구, 대곡1지구, 향현1지구 등 3개 사업지구에 대해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실제현황과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기 위해 세계측지계 기분으로 조사, 측량하고 현실경계를 위주로 지적공부를 새로인 작성하는 국책사업으로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되는 지적재조사 After Service 측량은 토지 소유자 및 주민들이 경계확인에 따른 측량비용을 절감하고 담당공무원이 직접 수행함으로써 예산절감 및 측량기술 발전, 행정신뢰도 향상 등 1석 4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적재조사 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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