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가 ‘이동현 의장 파동’ 이후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46회 임시회를 연다.

의장 대리로 의사봉을 잡은 윤병권 부의장은 개회식을 통해 "의회의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끼쳐 드려 부천시의원 모두를 대표해 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죄 드린다"며 "부의장으로서 이번 사태를 공정하고 현명하게 수습해 부천시의회가 시민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해 시민의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1차 본회의에서는 ▶제246회 부천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부천시의회 의장(이동현) 사임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하고 ▶시정질문 순으로 진행됐다. 

시정 질문에 참여한 의원은 총 9명으로 재정문화위원회 양정숙 의원(서면), 임은분 의원(서면), 행정복지위원회 윤병권 의원(서면), 구점자 의원(서면), 도시교통위원회 정재현 의원, 남미경 의원(서면), 박정산 의원(서면), 이상윤 의원, 김환석 의원이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현장방문 및 의안심사를 진행하며 회기 마지막 날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 조례안 등 안건 처리 후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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