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한 미군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최근 평택시 팽성국제교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주한미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열고 올해 11월로 예정된 주한미군 순환부대 병력 배치 시 코로나19 사전검사(PCR)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주둔장병들이 국내 활동 시 코로나19 방역 준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전입 장병 관리 및 입국 시 방역 절차 이행을 강조했다.

도는 긴밀한 소통·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상호 협조 및 지원을 실시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주한미군사령부는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3차례에 걸쳐 선포하고 기지 내외 시설 및 서비스 이용을 제한다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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