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경기도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도입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조정교부금 7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은 도에서 어린이집 운영의 회계투명성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해 만들어진 회계관리시스템으로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어린이집 규모별로 A~D 4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2020년 6월말 기준 시스템 가입률을 집계, 선정했으며 시흥시는 B그룹 1위로 그룹 내 최우수 시군의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시는 2018년 9월 국공립어린이집 의무도입 시행을 시작으로 어린이집연합회와 주기적인 간담회 및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용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시스템 도입률 제고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 왔다. 

경기도 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을 사용하는 어린이집은 모든 회계서류와 증빙서류를 시스템에 보관·저장함으로써 종이서류를 감축하고 회계처리 오류 여부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어린이집 1곳당 연간 약 96만 원의 비용절감 효과와 회계처리 편리성 및 효율성 증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재홍 아동보육과장은 "시스템 도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관계 기관들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집에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부모가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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