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관내 유·초·중학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학교회계 재정집행 관련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속한 예산집행으로 경제 활성을 도모함과 동시에 학교 세출예산을 적기 집행하여 이·불용액을 최소화하고 재정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등교 개학이 지연됨에 따라 학교 집행률이 극히 저조한 상황에서 향후 집행 가능한 사업으로의 사업비 재편성과 취소·축소된 수익자부담금 사업에 대한 조속한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적정규모에 맞게 예산을 정리하도록 하였으며, 이 외에도 학교회계 세출예산의 집행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이 날 영상회의에 참여한 행정실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4차산업혁명·IT시대에 발 맞춘 이번 영상회의 개최를 통해 대면회의를 탈피하여 영상회의를 주도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포스트코로나 시대 회의문화로 자리매김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으며, "이와 더불어, 이번 영상회의를 통해 2020학년도 광명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의 재정 집행률을 향상시키고자 적극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옥 교육장은 "관내 행정실장들께서 교육재정 집행률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하고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한마음이 되어 적극적 학교회계 재정집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경기 확대에도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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